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학생들의 자신감과 발표력 향상을 위해 지난 12일 도서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스피치 능력 향상 수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북천초등학교는 많은 사람 앞에서 조리있게 발표할 기회가 적은 시골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길러주고자 3월부터 ‘1분 스피치’ 프로그램을 중점교육활동으로 선정해 매주 수요일 아침활동 시간에 4∼5명의 학생이 발표하는 시간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스피치 전문강사를 초빙한 이날 수업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스피치의 기본자세와 정확한 호흡, 발음, 발성 연습을 그룹별 수준에 맞게 진행했다.

이어 저학년은 나만의 마이크를 만들어 자기소개를 하고, 고학년은 말의 힘과 중요성을 알아보고 자기소개 및 친구 칭찬하기를 모든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발표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스피치의 기본자세와 정확한 발음 방법을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았다”며 “1분 스피치 시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자신있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천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자신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