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농민들의 과수 수확기를 고려해 내년도 2월 말까지를 농사용 폐반사필름지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농사용 폐반사필름지는 마대에 넣지 않거나 묶지 않고 배출 시 바람에 날려 정전사고를 일으키고 주변 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신속한 수거를 위해 집중 수거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지난해 대형 수거 차량을 추가 구입해 읍·면 지역에 집중 투입, 988톤의 폐반사필름지를 수거해 위탁 처리했다.

특히, 14개 읍·면 중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길안면지역에는 수거 장비를 집중 투입해 12월 중으로 수거를 마칠 예정이다.

수거 중 민원 발생 소지가 있거나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은 별도 수거 차량과 인력을 편성·운영해 수거를 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폐반사필름지는 바람에 날리지 않게 마대에 넣거나 묶어서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폐반사필름지로 인한 불편사항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안동시청 청소행정과(☎054-840-6191, 619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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