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러시아 무예계의 거물로 불리는 바실리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이 충북도청을 방문했다.

국제삼보연맹 부회장단과 함께 방문한 세스타코프 회장은 8일부터 3일간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세스타코프회장은 지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으며, 이시종지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무술연맹(RUMA)의 국가마스터십위원회(NMC) 설립과 차기 개최후보지 검토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시종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GAISF 및 비GAISF 종목을 망라하여 인류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으로 무예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3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해외 개최와 삼보가 GAISF 정회원으로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GAISF 가맹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당부했다.

세스타코프 회장은 러시아 하의원으로서 러시아무술연맹(RUMA)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러시아 체육부 및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푸틴 대통령과 학창시절부터 유도 파트너로서 각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무예인 삼보의 국제연맹 수장을 맡고 있다.

한편, 8일부터 3일간 청주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이 개최되고 있다.

80여개국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이 대회는 국제삼보연맹의 최대 규모,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한 대회로 가장 높은 세계랭킹포인트를 부여하는 한편 25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로, 전세계 70여개국에 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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