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신년 영상인사를 갖고, 내포신도시 원년인 올해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안 지사는 “각 시·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80년 대전 역사 마감과 도청 이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제 남은 과제는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은 물론, 동북아 중핵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각 시장·군수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지난 한 해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건설, 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 실현기반 구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극심한 가뭄과 여름철 폭염 등 자연재해는 아픔으로 남는다”며 “윤회와 영생, 풍요·번영을 상징하는 ‘뱀’의 해에는 충남 곳곳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내포신도시가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충남의 새 역사를 만드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계사년 한 해를 ‘미래 충남 100년의 원년’으로 삼고, 민선5기 도정이 계획하고 실천해 온 과제에 대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한파와 폭설이 잦은 만큼, 홀로 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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