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은  5일 6학년을 대상으로 5~6교시에 교실에서 성인지 감수성향상을 위한 성토론회 및 엄마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성이란 무엇인가, 사춘기의 변화, 생명의 탄생, 엄마 체험이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갖고, 건강한 성(性)에 접근하도록 하며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어 성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5교시에는 사춘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에서 위험상황을 예측해보고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위한 성(性)관련 범죄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교환하고 사소한 장난이나 스킨쉽도 고통이 된다는 점을 인식시켜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성 존중 토의 토론을 했다.

 6교시는 엄마 뱃속에서 10달 동안 학생들을 품어 키운 엄마의 감사함을 느끼기 위해 임산부 체험, 태동 체험, 아기 돌보기 체험을 통해 태아의 성장 과정이 힘들고 아프긴 하지만 보람 있는 일로 여학생은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남학생은 여성을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6학년 학생들은 “나의 탄생과 관련된 임신, 출산, 육아를 간접 경험해보고 부모가 되는 것은 힘들지만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몸과 상대방의 몸을 소중히 여기며 건강한 성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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