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0년 형형색색 아름다운 도심 속 튤립정원 조성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올 봄 문암생태공원에 10만 송이 튤립정원이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심천 롤러스케이트 장 인근에도 추가로 튤립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구근 24만 본을 식재했다.

튤립은 대표적인 추식 구근류로 가을에 심어서 봄에 꽃이 핀다.

11월 중 식재할 곳을 정비한 후 문암생태공원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주변에 각각 12만 본씩 총 24만 본의 튤립구근을 식재하고, 겨우내 동파 및 훼손 방지를 위해 볏짚으로 덮고 펜스를 설치하는 등 구근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튤립정원 조성과 더불어 개화기인 4월 말에는 튤립 페스티벌‘무심천에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무심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완성도 있는 튤립정원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무심천 구근식재지를 밟고 지나다니지 않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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