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대응 체제를 중점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등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도는 우선 도와 시·군, 사업소,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지역산불대책본부를 구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공주와 홍성 2개 권역에 임차 헬기 2대를 배치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를 구성·운영하며 헬기와 함께 입체적인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도내 유명산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 등도 전개하기로 했다.

오는 30일 오후에는 ‘2019년 산불 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아산 산정호수공원(치학산) 일원에서 진행, 민·관·군 산불진화체계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라며 “산에 오를 때에는 산불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인화물질 등을 휴대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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