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창여자고등학교(교장 권택성)는 25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교직원과 학생회 임원, 민주시민교육 동아리인 성창해피스쿨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카롱과 SNS 판넬, 투표판 등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디지털 시민교육과 관련된 SNS 판넬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친구, 선생님 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사이버 언어폭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프랑스 국기의 색이 상징하는 ‘자유, 평등, 박애’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에 스티커를 붙었다. 스티커를 붙인 학생들은 학교 복도에 전시된 프랑스 국기의 의미, 문화와 역사, 민주시민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자유, 평등, 박애에 대해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디지털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에티켓, 사이버 폭력,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온라인 정체성, 감정 및 공감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 스티커를 붙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민주시민교육 동아리에서 준비한 마카롱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문화 주간을 맞아 민주시민교육 동아리인 성창해피스쿨 학생들이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문화원, 푸른나무재단의 협조를 받아 준비했다.

친구들의 모습을 취재한 성창해피스쿨 동아리 김아빈(1학년) 양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랑스 대표 디저트 마카롱을 나눠주며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프랑스 국기, 역사, 혁명, 민주시민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며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디지털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준비한 SNS 판넬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기억에 남는 행사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심규성 교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문화원, 푸른나무재단, 카카오임팩트 등 많은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받았다. 프랑스는 민주시민교육이 잘 진행되고 있는 국가다. 학생들이 프랑스 혁명의 의미와 자유, 평등, 박애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행사였다. 함께 진행된 디지털 시민교육은 디지털 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학생들이 생각해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학생들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만큼, 디지털 시민교육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성창해피스쿨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푸른나무재단이 공모한 ‘사이좋은 디지털세상’동아리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디지털 시민교육을 주제로 ‘사이버 언어폭력 100일 약속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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