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 낭만 가득한 가을의 기운은 느끼고 싶지만 어딘가로 떠나긴 부담스럽다면 오색 찬란한 단풍도 보고 덤으로 즐길 거리도 가득한 남산공원을 추천한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2일(토), 단풍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행사를 남산둘레길 일대(남산야외식물원, 븍측순환로)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남산둘레길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둘레길 곳곳을 거닐며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 도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가을철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는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단풍을 보며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와 가을을 느끼며 한가로이 머물기 좋은 야외식물원 코스로 나누어 장소의 특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북측순환로 일대에서는 ▲둘레길 갤러리<그 날, 나의 남산> ▲소나무 힐링숲 <오감 힐링산책> ▲대형 그리기 프로젝트<함께 그리는 남산 둘레길>등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으며 편하게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둘레길 갤러리 <그 날, 나의 남산>

사전 공모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받은 남산에 대한 글‧사진과 공원사진사들이 기록한 남산의 사진들을 전시한 전시 프로그램

소나무 힐링숲 <오감 힐링산책>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남산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남산소나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

대형 그리기 프로젝트 <함께 그리는 남산 둘레길>

둘레길을 따라 설치된 대형 드로잉 판에 아티스트 ‘범민’과 함께 시민들의 메시지를 담아 아름다운 자연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남산야외식물원 일대에서는 남산의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한 ▲남산숲 생태 미션왕 ▲가을에 만나는 남산의 새 ▲유아숲 체험원<바람 놀이터>와 자연물을 활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목공예<사각소리, 손으로 깍아 만든 가을> ▲생태 그림그리기<나뭇잎에 그리는 그림> ▲자연물 소원팔찌 만들기<조랑조랑> ▲천연 향수 만들기<향으로 기억되는 가을 남산> ▲딱따구리 소리 만들기와 더불어 버려진 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비닐봉지 주머니<없앨 수 없다면 잘 써봐요> ▲커피캡슐 자석화분 만들기 ▲일회용컵 화분 만들기 등 가을 숲속에 머무르며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남산숲 생태 미션왕

남산 숲의 생태를 엿보고 발로 뛰며 미션지를 활용해 생태 미션 완수하는 체험 프로그램

가을에 만나는 남산의 새

‘그린새’ 야생조류 교육센터와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과 함께 남산에 살고 있는 야생 조류에 대해 알아보고 가을 새를 찾아 나서는 탐조 프로그램

유아숲 체험원 <바람 놀이터 ‘살랑 흔들’>

놀이 더하기 아이들 연구소 ‘고길희’ 소장님과 함께 숲 속 공간과 살랑살랑, 흔들흔들 놀잇감을 활용한 아이들 놀이 프로그램

목공예 <사각소리, 손으로 깎아 만든 가을>

나무공방 사각소리 ‘조이슬’ 작가와 함께 간단한 우드카빙 작업을 통해 가을을 닮은 나무 열쇠고리를 완성 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생태 그림 그리기 <나뭇잎에 그리는 그림>

‘공혜진’ 공예작가와 함께 떨어지고, 벌레 먹고, 쪼그라든 나뭇잎에 나만의 그림을 더하여 새롭게 완성해 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자연물 소원팔찌 만들기 <조랑조랑>

‘백장미’ 시각예술가와 함께 작고 알록달록한 나무구슬로 소원 팔찌를 만들어 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천연 향수 만들기 <향으로 기억되는 가을 남산>

오센스렙 ‘박지영’ 작가와 함께 가을 숲의 기억과 인상을 자신만의 향으로 만들어 완성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딱따구리 소리 만들기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과 함께 자투리 나무를 이용해 딱따구리 소리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비닐봉지 주머니 만들기 <없앨 수 없다면 잘 써봐요>

‘방영경’, ‘이연우’ 시각예술가와 함께 버려진 쓰레기 안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며 썩지 않는 비닐봉지를 활용해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자석화분 만들기

나무를 심는 사람들 ‘길홍덕’ 작가와 함께 버려지는 커피캡슐을 활용하여 새로운 생명화분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일회용컵으로 화분 만들기

식물 스튜디오 미몽의 ‘정다운’ 작가와 함께 무심코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활용해 작은 화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어보고 식물 키우기에 실패한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물 관리법 및 식물 키우기에 대해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둘레길 북측순환로와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산하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원사진사들이『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에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가을이 담긴 인생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인화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남산 순환버스 정류장 인근 숲길 쉼터에서는 가을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도록 가을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원사진관은 둘레길 축제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리플렛에 11개의 체험프로그램 중 참여 도장을 5개 이상 받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촬영을 해주며, 1인 1장씩 현장에서 직접 인화를 해줄 예정이다. (단, 가족단위 촬영 시 한 가족 당 1장씩 인화)

플라스틱 없는 청정 숲을 위해 종이컵 및 일회용기는 제공되지 않으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가을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의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는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목공예, 생태 그림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의 일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박미애 소장은 “어느덧 5회를 맞이한 <남산둘레길 축제>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가을의 단풍처럼 아름답게 무르익어 가는 것 같다”면서, “아름다운 단풍이 머무는 둘레길을 거닐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가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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