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숙·이동진)는 금보따리사업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세대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2호 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금보따리사업은 ‘금’성면이 ‘보’듬어 ‘따’뜻한 마을(‘里’)을 만드는 사업으로,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축으로 추진되는 금성면의 주민 복지시책이다.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붕 누수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연막마을 엄모(55)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임시위원회를 열어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주택 지붕을 강판으로 새로 씌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2호 사업은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기금과 재능기부로 낡고 헐은 집을 새로 단장했다.

김영숙 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어려운 이웃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으며, 뜻을 같이 해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소외계층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을 돕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위원들의 재능기부와 모금활동을 통해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도배·장판 교체, 대상자 발굴·지원 등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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