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남도과학교육원이 운영하는 이동과학탐구교실 수업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과학탐구교실에서는 2∼4학년과 5∼6학년이 두 모둠으로 나눠 힛툴을 이용한 슈링크 아트 공작활동,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 VR(가상현실) 체험, 신비한 액체의 세계와 바람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연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함양하며 미래 과학 인재로써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물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는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슈링크아트를 통해 저마다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한 열쇠고리를 들고 만족의 미소를 보였다.

4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하지 못하는 VR체험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였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면이 실제처럼 생생하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생활 속에 다양한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궁항초등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른 학교와 차별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 창의 및 융합 사고를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궁항초등학교는 4차 산업에 대비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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