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1일 하동중앙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생명사랑 정신건강증진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생명사랑 정신건강증진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각 학교를 직접 찾아 생명존중 및 스트레스 자가 관리법, 자살의 징후 및 예방법, 우울척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척도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심층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7년 37.2%에서 2018년 40.4%, 우울감 경험률은 25.1%에서 27.1%, 자살시도율은 2.6%에서 4.4%로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정신건강문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1001명(14개소)을 대상으로 이같은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아성장 및 자존감을 향상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성장 발달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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