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센트럴파크 아이디어 공모전(부제: 당신이 꿈꾸는 센트럴파크는 어떤 모습인가요?)의 수상작 23점을 발표했다.

 센트럴파크 조성에 대한 사업취지를 알리고 다양한 의견수렴 등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 공원 간 녹지축 연결 ▲ 공원별 공간구성 ▲ 보행환경 개선 ▲ 자율주제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71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학생부 13점(최우수1, 우수2, 장려10)과 일반부 10점(우수2, 장려8) 등 23점이 선정됐다.

 대학생부 최우수는 ‘REFRESH-보라매공원’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목원대 나영기, 이은영 학생이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 언덕 밑 휴게공간 ▲ 어울林 공원 조성 ▲ 횡단보도 편의개선 아이디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우수 및 장려상에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우수작으로 ‘에코-쿨링 센트럴파크 조성’과 ‘단절된 공원연결 기능회복을 위한 지하보도 활용’ 등 2건의 아이디어와 ▲ 실개천이 흐르는 센트럴파크 ▲ 피아노트리 조성 ▲ 둔산남문길 문화를 입히다 ▲ 물의 정원(물과 바람과 숲의 이야기) 등 8건의 장려작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 제안한 아이디어와 공원을 걸으면서 개선방안을 찾는 현장 워크숍, 직접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리빙랩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종합적으로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계획안을 마련해 연차별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센트럴파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최적의 계획안을 마련해 효용성이 높고 상징성 있는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은 2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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