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회장 지영호) 단원 140여명은 지난 6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이재민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피해현장을 찾아 침수 가옥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이날 오전 6시 버스 4대를 이용해 강원도 삼척시 원덕리을 찾아 유실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쓰레기와 토사 청소를 지원하는 등 피해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0월 2~3일 태풍 미탁의 내습을 받은 삼척시는 이틀간 413.5㎜의 비가 내려 이재민, 주택침수, 농작물침수, 도로침수 및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2017년 7월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충북은 당시 전국 29개 시・군과 시・도 지역자율방재단에서 온 자원봉사자 1,206명의 고마운 도움의 손길에 힘입어 조기에 응급복구를 할 수 있었다.

지영호 충청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2017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청주, 증평, 괴산, 보은 등 중부지방에 큰 피해가 발행했을 때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의 손길로 큰 도움을 받았고, 강원도 자율방재단연합회에서 바로 다음날 지원받은 계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우리가 강원도 삼척시 응급복구에 나서게 되어 조금이라도 빚을 갚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피해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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