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2일(수) 초등 4학년 ~ 중등 1학년 다문화가족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솜이 역사탐험대‘한국역사줄기잡기’를 개강했다.

본 프로그램은 10월부터 한국역사줄기잡기와 역사탐방을 4회기씩 진행할예정이다. 이는 한국역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자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역사관을 가져 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경북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향유의 기회와 선택권을제공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였다. 이는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주체적으로 문화체험을 계획 실시함으로 자립심 함양을 도모하고 참여자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수업에 참여한 박진예(황금동)는 “사회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실화와 이야기를 통해 들으니 재미있고 정리가 더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왕의 순서를 우리가 자주 부르는 동요리듬에 맞춰 배우니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센터장 정욱스님은“우리 아이들이 한국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 글로벌인재로 자라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센터에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자녀성장지원사업 일환으로 청개구리합창단, 디베이트, 이중언어수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역사, 도전 자전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