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탈춤 & 민속 축제 엿새째!
안동시, 탈춤 & 민속 축제 엿새째!
  • 이경
  • 승인 2019.10.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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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 제48회 안동민속축제’가 반환점을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태풍 미탁은 2일에서 3일 안동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 안동문화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대책 회의를 했다. 무엇보다 관광객과 종사자, 부스 운영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의 주 공연무대인 탈춤공원 경연무대는 트러스를 아래로 내리고 천막은 제거하는 등 강풍에 대비한다. 특히, 전기 배선 등을 꼼꼼히 점검해 우천에 대비하기로 했다. 상가 텐트는 관계자들이 직접 돌며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은 고정 또는 철거할 것을 안내했다.

축제장 내 대형 시설물은 고정 상태를 재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해 보강작업을 할 계획이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부잔교는 중간을 끊어 결박해놨다가 태풍이 지나간 후 다시 연결할 예정이다.

웅부공원의 대형 트러스도 천막 부분은 제거를 하고, 트러스는 아래로 내려 태풍에 대비하고, 문화의 거리 무대도 보강조치를 한다.

안동시, 안동축제관광재단, 안동문화원 등 축제 관계기관은 태풍이 지날 때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가고, 텐트 등 시설물 관계자들도 비상대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연무대 안전조치 등으로 축제 엿새째 공연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인 탈춤공연장의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노인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12시 30분부터 말레이시아, 러시아, 라트비아, 볼리비아 4개국 공연이 열리며, 오후 2시에는 해학적인 재담과 몸짓으로 엮어지는 대표적인 탈춤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가 진행된다. 3시 30분부터는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필리핀, 대만, 5시에는 태국, 러시아, 이스라엘, 대만, 6시 30분 필리핀, 볼리비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저녁 8시에는 소 잡는 백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탈춤공원 경연무대는 안전조치로 공연 일자, 장소 등이 변경된다. 오후 1시 예악국악단 공연은 취소됐다. 오후 3시 예정이던 안동차전놀이는 4일 오후 2시로 변경되며, 시민화합한마당은 비가 많이 오면 같은 시각에 안동체육관에서 열고 탈놀이대동난장은 취소한다. 저녁 7시에 열리는 제13회 안동시민가요제는 당일 기상 상황을 보고 진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마당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은 취소되거나 장소를 옮긴다. 오후 2시 레크피아부터 4시 밸리댄스 공연은 모두 취소된다. 모비딕 공연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개인부 예선은 안동시청 대동관(구. 시민회관) 낙동홀로 장소를 옮겼다. 모비딕은 오후 6시에,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7시 30분에 열린다.

문화의 거리 공연과 시장가면 팀의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웅부공원에서 열리는 시민민속바둑대회는 영가헌 안에서 진행되며, 민속축제의 밤은 5일로 연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동반자’사업 참가 예술가들

탈춤축제에서 다양한 공연 선보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문화동반자사업(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은 ODA 국가의 문화예술·스포츠·관광 전문가를 초대해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그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8명의 문화 전문가들이 안동을 찾아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5개월간 근무하며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만들어 왔다. 2019년 문화동반자 사업에 참여하는 국가는 부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에서 각 1명씩 총 4명이 참가하고 있다.

문화동반자들은 축제 기간 중 공연자로 참가해 시내·축제무대에서 각 국가의 대표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탈놀이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자국의 특색 있는 공연을 창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문화동반자는 기념행사 MC, 전시관 부스 큐레이터, 우즈베키스탄 VIP 및 공연단 안내 등을 맡이 축제 성공에 일조하고 있다.

재단은 지속적으로 문화동반자들과 교류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물론 안동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스마트하게 즐기는 탈춤축제

“앱” 다운받아 안내도 받고 경품도 수령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폰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든 기종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앱에서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축제장 안내, 축제 영상, 축제 이미지는 물론 전체공연부터 일일 공연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취향에 맞게 하회별신굿탈놀이 캐릭터 9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별명을 지정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를 바탕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소통이 가능하고, 축제에 대한 후기에 대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스탬프 투어, ▲폰카 콘테스트, ▲푸쉬 알림 이벤트 등 모바일 이벤트를 병행해 축제 현장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핸드폰 화면에서 자동으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GPS 인증과 QR코드 인증 2가지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축제홍보부스에서 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폰카 콘테스트는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푸쉬 알림 이벤트는 푸쉬 알람을 통해 실시간 미션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미션을 완수한 대상자에게 선착순 선물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앱에서 안동의 다양한 관광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정보를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즐겨보길 추천한다.

79개의 자유 참가작 팀이 만들어 가는 무대

볼거리 가득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축제장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유 참가작 공연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볼거리 많은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축제장 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외국공연 팀 등의 공연이 유료로 운영되는 탈춤공연장과 의식행사, 협력 행사, 경연대회가 이루어지는 경연무대, 자유로운 참여와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는 마당무대에서 매시간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마당무대의 경우 축제장을 거닐다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무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의 간격도 좁혀 친근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자유 참가작으로 참여하는 79개의 공연단들은 탈춤축제에서의 무대 경험을 토대로 다른 지역 축제 공연, 주기적인 모임 기회, 규모 있는 축제 참여를 통한 수준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계탈놀이 경연대회의 개인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공연단이 단순 참여로 시작해 축제의 성장과 함께 이제는 다른 지역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매년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 참가작 공연을 신청받고 공연을 하고자 하는 단체라면 누구에게나 무대를 열어주는 시스템을 지속해서 운영해 지역의 문화 인력의 성장,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체험 거리 가득! 즐길 거리 가득! 축제장 내 체험 부스 인기

탈춤축제장에는 340여 동의 부스가 펼쳐진 가운데 탈춤공연장 앞에 위치한 체험 부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일반 부스, 체험 부스, 협약 부스, 유관기관 부스, 기타상가, 풍물시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일반 부스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부스이며 13개의 협약 부스는 축제 자립도 향상을 위해 탈춤축제와 협약한 후 후원을 통해 입점한 부스이다. 20개의 유관 기관 부스는 탈춤축제를 통해 각 기관을 홍보하고자 하는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홍보부스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또는 택배로 구매할 수 있는 지역 로컬푸드 부스 40동이 설치돼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장 외에 설치된 풍물시장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부터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야시장 형태로 구성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놀이시설 등의 기타상가도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체험부스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하는 축제 목적에 따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탈춤공연장 앞에 배치해 관광객의 동선을 확보했다.

올해 탈춤축제장의 체험부스는 총 35동으로 탈춤축제의 메인 체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대형 마스크 샵을 설치해 하회탈 만들기와 축제 의상 체험, 캐릭터 가면 만들기 체험, 탈 공예품 체험 등 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지공예, 도자기 체험, 목공예체험, 비즈 체험, VR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과 살 거리도 가득하다.

오늘 하루, 나도 신선이 되어보자!

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

안동민속축제 6일 차인 10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가 열린다. 수십 개의 대국이 한꺼번에 펼쳐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바둑을 난가(爛柯)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진나라 때 나무꾼이 신선들의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다 보니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세월이 지나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래서 바둑을 ‘신선놀음’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대국하는 동안 2016년 3월에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이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해 세계의 화제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마다 신선이 된 듯 격조 높은 경지에 몰입하게 될 이색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시 바둑협회 관계자는 “옛 선비들의 풍류였던 바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전통문화놀이로 자리 잡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동양의 보드게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민들이 이번 민속축제에서 바둑 대국을 통해 한층 더 격조 높은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재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23회 안동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안동시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10월 2일(수) 오전 10시 탈춤공연장에서 1,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들을 대표해 풍산읍 이윤연 어르신이 장수 지팡이인 청려장을 받는다.

노인복지 기여자 및 모범 노인으로 평화동 신영희 씨와 예안면 김예지 씨가 경상북도지사상을, 녹전면 이하영 씨, 서후면 권무성 씨, 안기동 조병원 씨, 남선면 김숙경 씨가 안동시장상을 받는다.

용상분회 박정대 씨, 옥동분회 전동훈 씨, 풍천분회 류도직 씨, 녹전분회 류기용 씨가 각각 대한노인회 중앙지회장상·도 연합회장상·안동시지회장상을 수상한다.

또한, 모범경로당 부문으로는 서후면 서후분회가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상을 법상경로당 외 7개 경로당이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상을 수상하며, 장수상 부문은 풍산읍 김분기 외 1명이 안동시지회장상을 받게 된다.

기념식 전·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퍼포먼스 댄스, 민요 가수 공연, 실버 댄스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10월은 UN이 정한 노인의 날(10.2.)이 포함된 경로의 달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고 있는 어르신들을 더욱 공경하는 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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