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방시설본부 충청시설단과 상생협력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묵 시장, 박창식 충청시설단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관리 및 지역 발전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유일 육해공군 3군이 위치한 계룡시는 시 면적 60.7㎢중 45%가량이 군사보호지역 등으로 묶여 있고 3개면 1개동 중 신도안면 전체에 군인가족이 거주하는 등 시민 편의 및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군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다.

또한 내년 9월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동안 계룡대활주로 및 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서는 국방부 부지를 활용한 기반시설의 구축은 매우 긴요한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국유재산 관리 지원 및 공간정보 이용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국방부 부지사용 ▴남선-세동 간 도로개설 및 병영체험 시설 부지 매각 등을 협약사항으로 정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하며 적극 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박창식 시설단장은 “관‧군이 한마음으로 상생 발전하는데 힘을 모을 수 있어 뜻 깊다”며 “특히 대한민국 군의 위상과 다채로운 군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국방도시 계룡은 군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통해 다시 한 번 군과의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계룡의 미래가 더욱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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