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25일 본교 활목관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평소 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하는 배구와 티볼 종목의 교내 리그전이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궁항초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발달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 교내 리그전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배구와 티볼 실력을 뽐냈다.

학생들은 리그전을 실시하기 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기르기 위해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 ‘괜찮데이’로 대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신체능력이 비슷한 학생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학생 주도로 경기진행 방법을 창의적으로 변형해 실시했다.

리그전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배구 경기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친구들의 배려와 변형된 규칙을 적용해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조금 잘못해도 친구들이 ‘괜찮데이’라고 말해줘서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궁항초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교내리그전을 계획·운영하고 전교생이 학교 스포츠클럽에 참여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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