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커피, 꽃담아(대표 천소정)’ 카페는 공방의 딱딱한 느낌을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어우러지게 한 정겨운 공방 카페이다.

창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요즘, ‘커피 꽃담아’ 천소정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차후 50대에 카페 창업을 계획하며 자질을 갖추어간 준비된 여성 창업자이다.

어릴 적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배우면서 DIY(손수 만들기)에 호기심의 발단으로 나무를 깎 아 인형을 만들어 보고, 소품들을 만들어 선물할 정도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리스타 과정과 인형 공예, 포크 아트 등 공방과 카페를 접목할 여러 가지 과정을 이수했고 대학 졸업 후엔 학원 강사로 활동하다 프리랜서로 전환함으로 창업을 위한
자금 확보에 매진하였다.

결혼 후 자녀들이 성인이 된 시점에 자기만의 사업을 최근에 추진하던 중 지금의 ‘커피, 꽃담아’을 인수하게 되었다.

오픈 9개월째인 천소정 대표는 “창업은 많은 경험과 경력이 수반돼야 하며 상권이 중요함을 지금에서야 알았다”며 위치 선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미소를 지었다. 

인형 공예 등 공방수업과 과일 수제 청을 만드는 과정을 마련해 수강생을 양성함으로 공방 카 페의 변모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천소정 대표의 솔직함이 창업을 꿈꾸고 있는 많은 여성 사업 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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