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마을교육공동체 다릿돌이 8월 24일(토) 옥천 관내 어린이 및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백제 성왕의 이야기가 깃든 군서면 월전리 구진벼루 등에서 [역사야 옥천에서 놀자]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옥천의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마을교육공동체 다릿돌이 운영하며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지원하는 마을 아카데미 프로그램 6회기 중 첫 번째 시간이다.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옥천군에서 치열했던 삼국시대 역사를 직접 현장에서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참여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가족과 함께 참석해서 가깝지만 오히려 알지 못했던 옥천의 역사에 대해 가족들이 흥미진진한 대화를 나누었다. 일방적인 해설사의 설명이 아니라 직접 장소를 방문하여 체험하도록 구성된 6회기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다.

[역사야 옥천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회기 옥천의 삼국시대(구진벼루, 장령산), ▲2회기 옥천의 종교(용암사, 옥천성당) ▲3회기 옥천의 독립운동과 충신들(이원역, 김문기, 송시열) ▲4회기 옥천의 선사시대(선사공원) ▲5회기 옥천의 의병(표충사, 신도비) ▲6회기 옥천의 산성(관산성, 환산성)

마을교육공동체 다릿돌 박현정(42세, 옥천읍) 대표는 “엄마들이 모여서 옥천에 대해서 함께 교육과정을 짰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교밖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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