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대전 개막식이 있는 30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2019 독서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책 읽기가 쓰기로 쓰기가 책 읽기 그리고 출판으로’연결되는, 상호 순환적․보완적 관계에 대한 고찰로‘쓰기는 어떻게 읽기를 만들어 내는가?’다.

사회는 책과 교육연구소의 김은하 대표가 진행하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이재현 교수, 북노마드 출판사 윤동회 대표, 성공독서코칭센터 오선경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재현 교수는 오늘날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홍수 속에서 책이 지닌 의미와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현대사회에서 책읽기는 어떤 사고와 능력을 발현 시켜주는지, 그리고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쓰는 시대로의 흐름에 대해서 발표한다.

북노마드 출판사 윤동희 대표는 읽고 쓰고 만드는 청춘의 독립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립출판이 청년층 문화로 대표되기도 하는데 청년들이 생각하고 읽고 쓰는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성공독서코칭센터 오선경 대표는 장노년층이 왜 그리고 무엇을 읽고 쓰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대한 사회 현상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장노년층이 읽고 쓰기를 통해 그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대상은 독서․출판 전문가, 사서, 사서교사, 국어교사, 대학(원)생과 일반인이며, 청중과의 소통시간에서 발표내용에 대한 궁금한 점과 쓰기가 읽기를 촉발시키거나 읽기가 쓰기로 이어진 현상사례에 대해 자유토론 시간도 갖는다. 사전신청은 독서대전 홈페이지 http://www.korearf2019.kr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2006년부터 시민의 기록과 출판인쇄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인 1책 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시가 청주”라며“이 사업을 통해 읽기가 쓰기로, 그리고 쓰기가 다시 읽기로 이어지는 문화 확산에 노력한 만큼 이번 2019 독서콘퍼런스 주제와도 연관이 깊어 많은 시민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