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이자 이 지역 출신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서른아홉 개의 상서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충북 영동의 우수한 국악기반시설과 다양한 국악콘텐츠 개발로 국립국악원 영동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난계 박연선생이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음악, 악기, 제례, 복식, 악공처우, 제례음식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짧은 영상 촬영과 뮤지컬 드라마를 혼합한 키노드라마 형식의 융복합 공연으로, 세종대왕과 함께 난계 박연이 작사·작곡한 대표적 음악 등을 춤과 노래로 형상화해 극의 재미와 볼거리를 한껏 꾸민다.

도화원 박한열 대표가 작·연출을 맡은 이번 뮤지컬은 왕 역할의 대명사 임동진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하여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연 역에 손건우, 세종 역 임동진, 망자 박연 역은 뮤지컬 배우 곽은태, 맹사성 역은 기정수 등 막강한 연기자들이 합류한다.

이 뮤지컬은 지난 4월 충청북도, 영동군,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도화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 지역전략산업 연계 과제 지원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9천만원을 확보하여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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