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정욱스님)에서는 8월 14일 센터 2층 대교육장에서 김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비 다문화가정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3회 김천시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에서부터 중·고등부 학생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이 참가한 이중언어 말하기 경연과, 5팀 26명이 참가한 이중언어 장기자랑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 정욱 센터장 스님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신나게 노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도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부담 없이, 신나게 놀다 가는 그런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당부하였다.

10명의 학생이 참가한 말하기 경연에서는 ‘나의 꿈’, ‘사랑하는 우리가족’,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자’, ‘나의 버킷리스트’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감 있게 발표를 하였으며, 장기자랑에서는 어머니나라의 동요와 전통댄스 등을 발표하며 자유롭게 끼를 펼쳤다.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총 7명의 이중언어강사(중국, 베트남, 일본)가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를 파견하여 지역사회에 이중언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정규과정, 국적취득 대비반, 운전면허교실, 요리교실, 컴퓨터교실,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지원 사업, 이중언어 환경조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및 진행예정에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에서는 ☎054)439-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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