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소 골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14일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장 시설을 견학했다.

충주 클린에너지파크는 100톤/일 용량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중심으로 재활용 선별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복합시설로서 2010년 9월 문을 열고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시설 견학에서 청소 골목대장 청소년들은 클린파크의 쓰레기처리과정을 둘러보며, 해당 시설의 운영 상황에 대한 해설과 체험학습관 및 전시실 관람, ‘생명이 숨 쉬는 숲’체험 등을 통해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상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골목대장 청소년들은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줄은 알았지만 직접 처리 현장에 와보니 쓰레기 배출을 줄여야겠다는 결심이 절로 들었다”며 “앞으로 우리부터 솔선수범해 분리수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병남 자원순환과장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깨끗한 충주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청소년 청소 골목대장’은 80여명의 학생들이 주말 및 방학 시간을 활용해 직접 상가지역 골목청소 및 쓰레기 분리수거 등의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청정한 지역사회 건설과 시민의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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