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영어, 가깝고도 먼>과 연계한 특별강연을 9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개최한다.

<미래를 여는 영어, 미래인재를 위한 4인 4색 영어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영어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인물들을 초청하여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하였다.

첫 강연인 9월 3일에는 ‘영어 잘하는 개그맨 김성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멕시코 이민 후 영어를 접한 계기, 우리나라로 돌아온 후 영어를 잊지 않기 위해 애썼던 시간, 그리고 영어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9월 10일 강연자는 기업체 영어 교육 전문가 케빈 경이다. 영어에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영어 대화를 회피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알고 있는 쉬운 표현들을 사용해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9월 17일에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레지던트 이근영을 초청하였다. 외국에 대한 경험 없이 미드로 영어를 공부해 프로농구 동시통역사까지 지낸 그의 영어 공부 방법과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영어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들어본다.

9월 24일에는 런던 정경대(LSE)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정영은씨가 영국 유학, 국제 자원봉사 등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과의 만남을 경험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연 참가신청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dge.go.kr/dme)를 통해 8월 12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세워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미래를 위한 영어공부에 대해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같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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