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삼송동종합복지회관은 지난 8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김치 나눔 행사는 고양시신도농협으로부터 절임배추 100포기를 후원받아 진행됐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관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배추김치와 깻잎김치 담그기 봉사에 참여했으며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저소득 소외계층 50가구에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매년 겨울철마다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왔던 삼송동종합복지회관은 대부분의 단체 및 시설이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김장 행사를 진행해 서비스가 중복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김치가 떨어지는 계절인 여름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날씨가 너무 더워 봉사활동이 힘들었지만 반기고 고마워 해주시는 독거 어르신들의 모습에 마음 뿌듯하고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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