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회관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직업실무 심화교육으로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매년 2회씩 운영되고 있는 이번 과정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재취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어린이집 조리사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개설된 맞춤형 취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실무중심의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위생‧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식단표에 맞춘 계절별 조리실습,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메이킹 지도까지 조리사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어린이 급식소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저염식과 식품알레르기 교육까지 함께 진행했으며, 교육 중 직접 관내 어린이집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무엇보다 어린이집 조리사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 교육과정이 다소 고되긴 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직의 조리사님을 만나 조리사의 일상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 수료생들은 여성회관 취업상담실을 통해 관내 국·공립 및 법인, 또는 직장 어린이집 등에 집중 알선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여성회관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회관 홈페이지(www.goyangwoma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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