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월 29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5일간에 걸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위한‘2019학년도 고등학생 방학 중 진로캠프’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40명의 학생들이 여러 직무체험을 통해 능동적인 미래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직업기본소양교육을 비롯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실습실을 활용한 직무실습,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등 종합적인 진로교육 활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요리, 원예치료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여가·문화활동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사회 적응을 위한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4일간에 걸쳐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40명을 대상으로‘2019학년도 중학생 방학 중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하여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복수고 이수환 학생은 “현장직무실습과 요리활동이 재미있었고, 앞으로 우편 분류를 열심히 배워서 우체국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직업세계에 대하여 더 많이 이해하고, 스스로 꿈과 재능을 찾는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률을 신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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