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종교 ]저자거리에서 부처님의 바른 법을 펼치려고 노력하는 서울 은평구 열린선원(원장:무상 법현스님.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btn자문위원,kcrp종교대화위원)에서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무상법현화상 득도 27주년”을 기념하면서 동참한 불자들의 선망조상님들의 영가를 천도하는 합동천도재를 봉행하고, 이웃종교의 교주인 예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열린선원 원장인 무상법현스님이 태고종 태고사에서 출가하여 운산화상을 은사로, 서봉화상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계한 지 27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조상님 추모 합동천도재, 제 2부 무상법현화상 수계득도축하 제3부 예수님 오신날 축하 의 순서로 진행했다.

동참자는 덕양선원장 법상스님,정토사 주지 성원스님 등 여섯 분의 스님들과 86세의 박상규거사와 78세의 이혜련보살 등 신도 100여명이 동참하여 전통의식과 법현스님이 마련한 한글법요로 모든 동참자들이 함께 여법하게 진행했다. 운영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의 정연위원회 일여 김형락거사와 위원들, 여신도회 지애 문명녀보살과 회원들이 동참했다.

제1부 천도재는 대령,관욕,신중작법,지장헌공,추원,법현스님 법문,혜성스님 회심곡,신중퇴공,시식,봉송의 순서로 진행했다.

제2부 무상법현화상 수계득도축하는 기념사진 촬영으로 대신했다.

제3부 예수님 오신날 축하는 예수님 오심을 축하하고 법현스님이 그 의미를 설명했으며, 열린선원 법당에 “사랑의 예수님! 이 땅에 예수님 오심을 마음다해 축하드립니다.열린선원대중일동”이라고 쓴 현수막을 걸었다.

그리고 동참대중 모두가 법당에 마련한 조촐한 공양을 함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동참자에게는 법현스님이 쓴 “왕생의례-어떻게 보내드릴까”를 한 권씩 보시하였다.

열린선원은 법현스님이 저자거리 포교원을 표방하며 서울 은평구 갈현동 40년 넘은 재래시장인 역촌중앙시장에 2005년 6월 5일에 개원한 도량이다.

지금까지 16회의 열린불교아카데미와 명상문화아카데미를 진행했으며,법현스님이 번역하고 편집한 한글법요집,추석과 설을 앞두고 전개하는 “차례에 차 올리기” 켐페인, 부처님 성도일 즈음해 정진하는 “부처님 되신날 맞이 밤샘참선”,목사님을 초청해 설교를 듣는 이웃종교와의 대화에 한신대 채수일목사(총장),감신대 이정배목사,성남 주민교회 김 진 목사 등을 초빙해 설교를 들었다.

한편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으로 종교계 최초로 열린선원 법당에서 “김익중교수초청 탈핵강의:생명의 길 탈핵의 길”강좌를 마련해 불교텔레비전을 통해 전국과 미국에 중계함으로써 불교의 생명윤리사상을 전파하기도 하였다.

법현스님은 “부루나의 노래” “수를 알면 불교가 보인다” “한글법요집” 등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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