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지난 24일 경상대학교 한성덕 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2019 세상을 바라보는 창, 수요인문학 산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5월부터 3회에 걸쳐 계룡도서관에서 진행된 수요인문학 산책은 시민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문학으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며, 행복한 삶을 설계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인지도가 높은 작가와 전문강사를 초청해 양질의 강의를 진행해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며 인문학적 소양을 한층 넓혀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김종성 충남대 교수의 ‘동양철학과 현대의학의 융합’, 나태주 시인의 ‘시로 물드는 아름다운 삶’ 강좌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역사, 문학, 철학 등을 실생활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한성덕 교수의 ‘아모르파티, 고전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에서는 시민 130여명이 참석해 고전의 한문 구절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강의만족도, 선호분야,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지속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수요인문학 산책 강좌가 일과 삶의 가치를 찾고 따뜻한 인문학적 감성의 울림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 및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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