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은 18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재미한국학교협회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하여‘직지’와 그 간행지‘청주시’홍보를 위한 한국문화 체험관 운영 및 특별 강연 등을 실시하였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주 내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의 개발과 육성,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협조 추구 등 한인 차세대들에게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는 종합 한인 교육 기관으로 1981년 창립한 비영리단체이다. 고인쇄박물관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2015년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직지 세계화’를 위한 사업과 한국 문화 분야의 학술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연1회 개최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는 미주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긍지 함양을 위한 역사와 문화 교육 주제 및 방법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강연과 관련 자료 전시 및 체험을 통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직지』의 가치와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 그리고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임원진들에게 학술대회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선생님들에게는 그 노력과 헌신에 존경의 뜻을 담아 ‘직지상’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학술대회, 직지캠프 참여 등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직지 세계화를 앞당기자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37회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는 미국 시애틀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20일(미국 현지 시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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