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공동으로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10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산재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문화예술제로,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창설된 이래 국가 단위의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특히 축제 개최 60주년과 전국체전 개최 100주년을 맞아 1958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를 비롯해 21개 역대 우수 민속예술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참가하는 서울시와 이북 5도 등 전국 21개 시·도가 함께하며 전국적 축제의 위상을 높였으며 1966년 이후 두 번째 서울 개최로 그 의미가 깊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산업화와 근대화 바람은 민속예술을 백안시하는 풍조를 일으켰다. 이와 같은 시대 배경아래 특색 있는 민속을 발굴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고자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개최됐다.

 1958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예술축제는 18세기 경 근대사회 이전의 대한민국의 생활 풍습을 재현하며 사회적 통합에 힘써왔다.

 이 축제를 통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분야 63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37개 종목이 발굴되며 명실공이 무형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해 왔다.

 개최 60돌을 맞아 개최되는 성대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지난 6월 21일(금)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시·도관계자 회의’가 열렸다.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경연 순서 추첨이 있었던 ‘전국 시·도관계자 회의’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서울시 출전종목인 바위절마을호상놀이는 1일차 마지막 무대에 출전해 행사의 개막일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민속 문화를 지켜온 이들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살아있는 현장이고 옛 문화의 발굴, 보전, 전승의 장으로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는 민속의 힘을 전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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