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5일 시청 인근 카페에서 성공적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과 대구·경북 관광 상생을 위해, 관광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 20명을 초청하여 관광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상생 협력하여 관광 동반 성장을 통한 대구·경북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경북 공동으로 14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는 관광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되었다. 관광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외국인 서포터즈, 대구·경북 3대 문화권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대구관광 히어로(HERO), 관광 콘텐츠 상품을 사업화하는 대구 관광스타트업 기업, 대구관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자단 등 20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관광정책 제안’의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유투브의 유명 크리에이티브와 협력한 대구·경북 관광마케팅 추진’, ‘대구의 옛 건물 재건을 통한 관광 명소화 사업’, ‘대구·경북의 숨어있는 마을 단위 관광지 발굴’, ‘지역 청년 네트워킹을 통한 관광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대구관광 스타트업기업의 한 관계자는 대구 거주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구의 홍보대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들이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대구를 다시 방문하게 하고, 지인들에게 대구를 홍보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관광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분기별 주제를 정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여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게 되며,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방안과 실현가능성을 검토 한 후 타당성 있는 아이디어를 2020 대구·경북 관광의해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대구시는 관광산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한다”며 “관광 분야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이 제시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최신 트렌트의 관광콘텐트를 발굴하여 대구의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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