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에서는 24일 봉산면 직원 12명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30명이 함께 지난 3월에 심은 하지감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 90박스는 관내 26개 경로당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판매해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텃밭에서 일하며 삶의 활력도 찾고 내가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니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민지 봉산면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일하는 기쁨을, 지역사회에는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면에서도 나눔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산면은 지난해에도 감자, 옥수수 등을 재배하여 관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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