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산면(면장 이종백)은 지난 24일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호리 감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영농기 일손 부족으로 농작업의 애로사항을 작게나마 덜어주고자 양산면을 비롯해, 군청 국악문화체육과 직원 등 20여명이 힘을 모았다.

참여 직원들은 감자수확 작업, 주변 환경정리 등을 지원하며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배 모씨(45세, 양산면 송호리)는 “한창 감자를 수확해야 할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때마침 와서 도와주는 그 손길이 제일 고마운 것 같다.”며 전했다.

이종백 면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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