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해양소년단청소년단원들이 지난 주말 진주 남강에서 열린 ‘2019 진주남강 카약·드래곤보트 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1위로 입상하며 대회를 석권했다고 18일 밝혔다.

양보초등학교는 12명이 1팀을 이뤄 모두 15팀이 출전한 초등부 드래곤보트 부문에서 김미소, 김은영, 김은옥, 노현서, 박수연, 신재현, 신채은, 이윤한, 이주화, 조동욱, 조원욱, 하재환 학생이 참가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양보초는 또 2명이 1팀을 이뤄 총 50여 팀이 출전한 초등부 카약 부문에서도 노현서, 조원욱 학생이 1위, 김은옥, 신채은 학생이 4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의 기쁨을 안은 키잡이 이윤한 학생회장은 “3학년 학생들이 힘들어도 끝까지 잘 해줬고, 북잡이 노현서 학생의 구령에 맞춰 모두 하나가 된 것처럼 노를 저은 것이 우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드래곤보트협회와 한국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이 공동 주관했으며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그동안 익힌 해양레저스포츠의 기량과 재능을 겨루고, 다양한 물놀이 안전 활동을 체험했다.

류영애 교장은 “전교생이 22명인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체육 교과 시간 및 청소년 단체 활동 시간에 꾸준히 노력해 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 교육과 해양소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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