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음담패설, 성희롱...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회지도층 인사 또는 연예인 단톡방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일반인부터 10대 아이들, 심지어는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있는 유치원생에게까지 퍼져 있는 성에 대한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충주시가 나섰다.

충주시는 13일 오후 7시에 개최되는 6월 충주아카데미에서 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대표를 초청해 성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강사는 ‘우리 자녀를 위한 성교육 비법’을 주제로 부모가 아이를 키우며 겪는 성 관련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성에 대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방법과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요즘 아이들이 전보다 유해 사이트나 콘텐츠에 더 쉽게 노출되고, 사회적으로 성 인권 보호의 필요성이 중요해진 만큼 자아가 형성되는 청소년기부터 가정에서의 성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내용을 tvN ‘어쩌다 어른’등 방송에서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손 강사의 강의는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동반 입장도 가능하다.

교육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자치행정과(☏850-51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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