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화풀이 캠프가 뭐에요?”

칠판에 걸린 현수막을 보며 궁금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는 내토초등학교(교장 김두식) 어린이들의 호기심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어울림프로그램 ‘화풀이 캠프’”가 시작되었다.

충북뇌교육협회에 의뢰하여 진행된 “스트레스 Down 행복 Up 화풀이캠프”는 6월 3일, 6월 10일 이틀에 걸쳐 5, 6학년 아동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딱딱한 강의식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아닌 합심대도 도전게임, 부정정보 블랙홀로 날려 보내기, 뇌사랑 등 놀이와 체험, 명상 위주로 운영되었다. 이로 인하여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관적 행복감이 상승되었으며 정서조절능력을 강화시키는 매우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6학년 안현서 학생은 “스트레스를 적은 신문지를 모으고 보니 우리의 스트레스가 이렇게나 많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 자리에 앉아 명상할 때 나의 시커먼 뇌 속을 깨끗한 물이 싹 씻어주는 상상을 하라고 하셨을 때는 소리까지 정말 실제 같았고 정말 나의 뇌가 깨끗해졌어요. 매번 걱정, 슬픔 등 온갖 생각을 많이 하던 나의 뇌에게 잠깐의 쉬는 시간을 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선생님과 뇌를 맑게 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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