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봄 가뭄을 이겨낸 슈퍼푸드 ‘칠갑산 맛나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회장 최병균) 소속 회원 151명은 모두 9곳의 생산단지를 비롯해 95ha 면적에서 고품질, 고기능성을 자랑하는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청양군 전체 마늘재배 면적은 135ha로 478농가가 수확작업에 여념이 없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유황비료를 싹 트기 전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재배과정 중 엽면시비를 추가해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 함량을 높이고 있다. 알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며 저장성 또한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청양군은 올해 2000톤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면적을 늘려 칠갑산 맛나마늘 인지도와 농가소득을 높여갈 계획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재배 농업인들이 겨울철 동해 방지를 위해 부직포를 덮고 봄 가뭄에 따라 인공 관수를 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해 왔다”며 “칠갑산 맛나마늘이 고소득작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용이나 씨앗용 마늘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장(010-6438-3599)에게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