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등 5만 군민의 염원을 담은 유치신청서를 오늘(29일)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 본사에 김창호 부군수와 양무웅 유치추진위원장이 함께 제출했다.

제출서류는 유치신청서와 영동군의회 유치 건의문, 사업지원계획서와 유치 서명부 및 언론보도자료 등 그간의 추진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서류들이다.

군은 지난 3월말 “영동군 양수발전소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무웅)”를 가장 먼저 구성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영동군의회의 유치건의문 채택과 충청권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노력으로 4개시도지사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6일에는 영동천변에서 군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범 군민결의대회에 영동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했다.

본 사업은 공사기간 12년 정도에 총 8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설비용량 500MW, 총낙차거리 453m, 유효저수량 450만㎥, 수로터널 2484m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영동군은 그간 사업대상지인 양강면 산막리와 상촌면 고자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과 주민들의 현장견학 등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가져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많은 공을 들여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양무웅 위원장은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관광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국토균형발전 등 여러 이점이 있다.”라며, “군민과 지역사회의 하나된 염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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