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5월 4주째를 맞아 다문화 대상 학생 중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뒤뜰캠프, 고고씽!’을 주제로 다문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 뒤뜰캠프는 대상 학생들의 사전 조사와 학부모들의 전원 동의를 거쳐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학교 뒤뜰에서 1박 2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첫날 바비큐 캠핑을 통해 다문화 친구간 서로 협력하며 선후배간의 우정을 쌓았고 베트남과 필리핀에 대한 문화이해교육 및 어머니 나라 의상 체험하기 등을 실시했다.

다음날 캠프는 물총 싸움하기, 다문화 다다다 퀴즈, BTS 댄스 한마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진청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은 모두 7명으로, 전체 학생들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저학년 학생들에 집중돼 있어 이후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밀접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여자 친구가 한 명이라 같이 놀아도 심심했는데 언니랑 오빠랑 함께 노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정초등학교는 오는 하반기에는 고학년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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