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부인회 하동지부(회장 박혜숙)와 연계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음식을 만드는 ‘사랑으로 익히GO 마음으로 나누GO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요리교실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이해와 조기 적응을 돕고자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5회기에 걸쳐 한국음식의 맛과 재료의 특징을 이해하고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로 진행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부인회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요리는 솜씨가 아니라 사랑이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행복요리교실이라는 모토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부터 손님접대를 위한 궁중요리까지 다양한 음식 만들기 실시했다.

박혜숙 회장은 “요리교실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들은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배운 요리가 가족이 함께 모인 밥상에 오른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사랑받는 며느리, 아내, 엄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는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에 대한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이 운영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기입국자들이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사회 조기 적응은 물론 가족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으로 익히GO 마음으로 나누GO 행복요리교실’에는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전화(055-880-653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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