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교육] 충북 괴산군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에 근무하는 홍기금 교사(37/사진)가 11월 25일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평생교육 발전의 유공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홍기금 교사는 현재 전교생 35명인 백봉초등학교에서 2010년부터 평생교육업무를 담당하여 2012년에는 사물놀이, 수공예, 컴퓨터 강좌등을 개설하고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추어서 26명의 회원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지역사회에서 학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여 학생수가 줄어드는 상황을 벗어나고 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계기가 되었다. 지역주민들이 학교에 자주 방문을 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배움의 실천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학습동아리’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청안면, 청천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강회원들간의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수공예교실은 활동결과물을 백봉초등학교 학습발표회에 전시하여 대내외적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노력을 하였다. 각 마을 이장에 안내장을 발송하여 평생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언론사에 제공하여 소개되기도 하였다.

홍교사는 이외에도 방과후 프로그램 및 토요방과후를 활성화시키고 속리산국립공원측과의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여 생태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등 작은 학교 살리기에 노력을 하고 있다.

백봉초등학교는 2012년에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평생교육 우수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이 되었으며, 무료강좌를 통하여 학습자에게 부담이 없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학교와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 형성과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