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각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참여형 주민자치 축제가 열렸다.

대전시는 15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9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고 문화를 교류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2003년부터 매년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지역공동체 축제다.

대회에는 각 자치구별로 선발된 밸리댄스, 장구춤, 난타, 부채춤, 우쿨렐레, 경기민요 등 우수동아리 10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분야별 외부전문가 5명이 맡았다.

심사결과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은 오는 10월 광주 동구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우리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부여와 참가경비가 지원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창립한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에서 4~5위 2팀에 특별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후원하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는 올해로 17번째 개최되는 주민자치 축제의 장”이라며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팀과 모든 참여자들이 하나가 되고 지역공동체의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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