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21회 담양대나무축제 특설무대에서 ‘어린이 흡연예방 ․ 음주폐해예방 뮤지컬’을 선보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문예술단체 ‘창작그룹 가족’을 초청해 진행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흡연예방 뮤지컬 ‘위험해요, 아빠’와 ‘너의 꿈을 펼쳐봐’를 선보였고, 친숙한 이미지의 캐릭터들과 직접 대화하며 함께 풀어가는 금연 ‘O, X 퀴즈’를 통해 재미와 함께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 금연 다짐을 위한 금연선서식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지난 3일 전남도립대학교 축제에서 대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유도를 위해 ‘술 ․ 담배 끊고 건강한 담양’이라는 주제로 전남금연지원센터와 함께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와 함께 폐활량측정 체험과 일산화탄소 측정, 음주고글 체험, 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통한 대학생들의 생활습관 상담과 구강관리, 영양과 비만상담, 치매예방, 우울증 검사, 감염병예방교실 등을 병행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흡연과 음주의 폐해에 대해 알리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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