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연천군이 관광활성화와 남북교류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 도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비롯한 생태관광이 풍부한 연천군과 마이스(MICE) 100만 도시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경제 확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남북관계가 정체된 시점에서 고양시와 연천군의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앞으로 중앙-지방-민간의 협력을 구축하는 분권형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월 10일부터 연천군의 시티투어가 고양시에서 출발하고, 연천군의 평화회의를 고양의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평화협력사업은 형식과 내용이 겹쳐있어 지역 간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통일경제특구’ 사업은 지역의 특화 자원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

남북의 긴장과 대결로 인한 각종 규제로 소외됐던 양 도시 간의 협력이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발전과 평화경제 번영에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