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기온이 상승하는 4월을 시작으로 6~8월에 식중독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학교급식 특별점검에 나서 식중독 예방과 급식 관계자 사기진작에 나선다.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22명이 26일부터 5월 23일까지 20일간 각자 한 학교씩 22개교를 맡아 점검표에 따라 학교 급식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복수검수 실시, 조리, 배식 등 단계별 급식위생 안전관리 준수여부, 학생 및 교직원의 손 씻기 실천, 급식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등 학교급식 전반적인 운영 사항이다. 또한 급식실은 상시전원을 사용하는 급식기구가 많은 만큼 화재예방 관리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간부공무원 특별점검 외에도 교육지원청과 함께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연2회 학교급식 위생 안전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급식 담당자 연수 등을 통해 학교급식 위생 안전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도교육청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간부공무원들이 학교급식을 직접 챙김으로써 학부모, 학생 등의 급식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질 높은 충남 학교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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