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회장 정도스님 / 법주사 주지)가 주최하는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가 4월 24일 청주 S프라자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법회에는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장 정도 스님(법주사 주지), 도안 스님(태고종 충북종무원장 / 청주 무심정사 주지)을 비롯한 충북도내 각 종단 대표, 시, 군 회장스님들과 주지스님, 신행단체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도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동참했다.

1부 기원 법회는 관불의식에 이어 정호스님(명장사 주지)의 봉축사,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장 정도 스님의 봉축법어가 있었다.

정도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요즘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이럴 때 우리는 부처님 사상에서 해법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교만해지거나 불리하다고 비굴해 하지 말고 자비심을 내어서 주변을 평화롭게 하고 나아가 이 세계를 평화롭게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점으로 우리사회가 행복한 사회로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있었고, 다음으로 도안스님(태고종 충북종무원장 / 청주 무심정사 주지)의 기원문 낭독과 법주사 부루나합창단(단장 연경희, 지휘 민병륭)의 음성공양이 이어졌다.

2부 석공 간담회에서는 내빈이 함께 축하 떡 절단과 저녁공양을 다함께 했다.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는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을 봉축하고 우리도 부처님 같이 되기를 발원하는 성스러운 자리이며,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충북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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