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계룡시에 소재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에 국악협회 계룡시지부가 주최한 퓨전 국악 연극 ‘신도안’이 학생, 시민 등 900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충청남도 공연장 상주단체 공모사업자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선정 후 3개월 동안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국악협회 계룡시지부 회원들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상주하면서 땀과 열정으로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가 새롭다.

특히, 이날 공연된 퓨전 국악 연극 ‘신도안’은 계룡시에 전해 내려오는 ‘신털이봉의 사랑’ 전설과 ‘신도읍지 궁궐공사’ 그리고 계룡산 천황봉이 소재한 계룡시의 특성을 살린 ‘계룡산의 기운’과 관중이 함께하는 마당 등 계룡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퓨전 국악으로 살려 다섯마당으로 구성되었다.

이 행사를 직접 총감독한 김옥영 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장은 “계룡시에서 활동하는 국악단체로서 언젠가는 계룡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타악과 국악이 결합된 퓨전연극을 구상해 오던중 충청남도와 계룡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소원을 이루었다‘ 며
“앞으로도 더욱 더 보완 발전시켜 질높은 지역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엄사면 정모씨(60세)는 “계룡시를 가장 잘 표현해준 공연이었으며 우리 고유의 국악과 연극을 가미해서 더욱 더 좋았다며 12월 3일 다시 공연할때는 주변 지인들과 함께오겠다”며 깊은 감명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악협회 계룡시지부는 그동안 불우이웃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설 및 학교를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국악 공연과 더불어 간단하고 쉽게 국악기 소개 및 연주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는 등 계룡시 국악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