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월 17일 오전 11시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사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부산벤처타워(모라동)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공실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다. 「2019년 부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에 따른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사업 일환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에 위치한 센터는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비즈니스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고, 4개 사회적경제조직의 상생협력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설 규모는 지하 1층에 107㎡이며, 부산도시공사의 사회공헌사업 참여 협조로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 중이다.

센터의 공간은 협(의)회 사무국, 예비창업자 커뮤니티존, 사회적경제인 비즈니스존으로 구성되었다. ▲‘협회사무국’은 사회적경제조직 누구나 협업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며, ▲‘커뮤니티존’은 20명 정도가 사용가능한 교육장, 회의장, 세미나실이 있으며 사전예약제(☎051-505-1988)로 운영된다. ▲‘비즈니스존’은 컴퓨터, 프린터, 인터넷 상시 이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이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커뮤니티센터는 기능적으로 상호 보완하여 시너지 역할을 하게 되고, 서부산과 동부산지역에 인프라가 확충되어 사회적경제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회적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이 부산 사회적경제 활력에 원동력이 되므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커뮤니티센터를 시민들께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사상구 모라동 부산벤처타워로 옮긴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설 규모는 292㎡(약88평)로 80석의 교육장, 15석의 회의실, 행복책방과 센터 사무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주요 기능은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지원, 공공구매 등 판로지원, 경쟁력 강화사업, 창업준비 및 역량강화 교육, 홍보업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표전화(☎051-888-68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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